부평구시설관리공단, ‘추석맞이 사랑나눔 직거래장터’ 개장… 장애인 생산품 판로 확대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지난 2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협약 이어 남부·국민체육센터서 명절 직거래장터 운영 참기름·들기름 등 직접 생산품 주민 직접 판매… 장기실종아동 찾기 홍보 캠페인 병행 윤낙영 이사장 “공공시설 활용한 판로 지원으로 나눔·상생 가치 지속 실천할 것”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전경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전경

부평구의 공공체육시설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의 직거래 판매장이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부평국민체육센터 등 관내 공공체육시설 2곳에서 ‘추석맞이 사랑나눔 직거래장터’를 연이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평남부체육센터에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일차적으로 장터를 진행했으며, 부평국민체육센터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장터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로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참기름, 들기름, 볶음참깨 등 명절 선물용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별도의 전용 매장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업재활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 이용률이 높은 체육시설 로비 등을 판매 접점으로 제공,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장애인 생산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공단과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일회성 협약에 그치지 않고 공단 보유 시설을 자원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판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공공기관의 자원 연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단은 이번 장터 현장에서 장기실종아동 찾기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제품 구매자들에게 장기실종아동의 사진과 신상 정보가 인쇄된 홍보물을 전달해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윤낙영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직거래장터가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주민 인식 전환과 직업재활시설의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센터 등 공단 운영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명절 계기형 일회성 행사를 넘어 주민 생활권 내에서 장애인 생산품의 지속적인 홍보와 정례적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적 지원망을 구축하는 것은 공단이 해결해야 할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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