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재개발·재건축 ‘원스톱 행정지원’ 구축… 원도심 도시재생 전면 확대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올해 안 재개발 6개 구역 정비구역 지정 완료 목표… 재건축 6곳 맞춤 지원 서해구청역 역세권 활성화·서인천세무서 이전부지 등 2029년 국토부 공모 추진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및 스마트 주차 체계 도입으로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

현장점검하는 구재용 서해구청장
현장점검하는 구재용 서해구청장

인천 서해구가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정비사업 지원과 도시재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민선 9기 핵심 역점 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신속하게 돕는 전담 지원 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역세권과 유휴 부지를 활용한 맞춤형 도시재생을 병행하기로 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원도심 주거 및 생활환경 정비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지역별 여건에 맞춘 차별화된 접근'이다. 사업성이 있고 정비가 시급한 구역은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물꼬를 터주고,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은 보행·상권·주민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도시재생을 적용해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서해구는 우선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 6곳 모두 올해 안에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재건축사업 6곳 중 이미 준공된 2곳을 제외한 나머지 4곳에 대해서도 진행 단계에 맞춰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정비사업 전 과정을 한데 묶어 관리하는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각 단계별 복잡한 법령과 필수 절차를 사전에 안내하고 점검해, 행정적인 문제로 사업이 늦어지는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이다.

원도심의 가치를 높일 도시재생 사업도 차곡차곡 진행된다. 서해구청역 일대는 보행 환경 개선과 특화거리 조성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상권 지원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더해 2029년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을 노린다.

서인천세무서 이전 부지 일대(약 13만 9,000㎡) 역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가좌1동 '회복의 숲' 사업과 연희동 '행복마을 가꿈사업'도 차질 없이 이어간다.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인프라 확충도 놓치지 않았다. 마을주택관리소를 통해 주무약자 집수리와 공구 대여, 무인택배함 운영을 지원하고, 공공·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확보와 스마트 주차 시스템 구축으로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꼼꼼히 살펴 도시정비와 재생이 원활히 이어지도록 만들겠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주거환경의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구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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