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투자·재정 안정 두 토끼 잡았다”… 인천도시공사, 부채비율 190% 관리 ‘순항’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행안부 2025년도 결산 발표… 부채규모 5조 원대·부채비율 190%로 안정적 관리 건설 경기 악화 속 12년 연속 흑자 달성… 경영평가 기존 ‘다’에서 ‘나’등급 상향 류윤기 사장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이행으로 신규 투자와 재정 안정 균형 유지”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가 침체된 건설 경기와 부동산 시장 등 대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재무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통해 확실한 재무건전성을 증명해 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는 7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와 관련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인천시의 재정 확충과 구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iH의 부채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공익사업 부담분과 택지개발사업 등 수익사업 투자분으로 구분된다. 개발사업의 구조적 특성상 사업 초기에는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위한 부채 증가 부담이 불가피하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공공주택사업 및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을 전개하는 과정에서도 일정 기간 부채 감수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iH는 이러한 대내외적 난관 속에서도 공익사업 규모를 꾸준히 확장하는 동시에 12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

과거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도화구역, 미단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다수 겹치며 한때 부채규모가 8조 원대, 부채비율이 356%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전 임직원이 합심해 재정안정화에 박차를 가한 결과 2025년 말 기준 부채규모 5조 원대, 부채비율 190%를 기록하며 공사 재정을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았다.

이 같은 고강도 체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도 경영평가에서는 기존 ‘다’등급에서 1단계 대폭 상향된 ‘나’등급을 획득했다.

iH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투자 순위 조정 및 사업 시기 분산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부채 증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199%, 2027년 198%, 2028년 185%, 2029년 173%에 이어 오는 2030년까지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대폭 낮추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류윤기 iH 사장은 “앞으로도 iH는 리스크 관리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금융 및 부동산 시장 동향을 적기에 모니터링하고,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신규 투자와 재정 안정 간의 정밀한 균형을 유지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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