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공사(iH)가 임직원이 청렴 기준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소통, 모의훈련을 결합한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iH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26년 청렴문화 확산주간’을 열고 공직윤리 실천과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렴 관련 법령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점검하도록 구성됐다.
첫날 청렴교육에서는 반부패 관련 법령과 행동기준, 주요 위반 사례 등을 다뤘다. 이어 다산 정약용 청렴유적지 답사와 직원 간담회를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짚고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4일에는 ‘도전! 청렴골든벨’을 열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퀴즈 형식으로 익혔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이해충돌방지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전 임직원이 청렴서약서를 작성했다.
특히 모의훈련은 업무 중 사적 이해관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이 적절한 대응 기준을 직접 확인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공공주택과 도시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iH의 특성상 계약과 사업자 선정 등 이해관계가 얽힌 업무에서 공정한 판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전 예방 차원의 내부 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iH 감사실은 프로그램 과정에서 확인된 청렴 저해요인과 직원들의 개선 의견을 향후 반부패·청렴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업무 절차와 내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청렴문화 확산주간이 직원들이 스스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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