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등 저층주거지도 관리사무소 필요"… 박흥석 인천시의원, 생활밀착형 정책 집행 촉구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제313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서 원도심 저층주거지 노후화 및 슬럼화 해결책 제시 시·구·주민 공동 재원 부담 및 마을 일자리 창출로 '주택 관리+마을공동체 강화' 일석이조 효과 주민자치회 등 주민거버넌스 연계 강조… 유광조 도시균형국장 "내년 연구용역 추진 구체화" 답변

박흥석 인천시의원
박흥석 인천시의원

인천 원도심의 빌라 등 저층주거지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마을을 전담 관리하는 ‘인천형 마을주택관리소’ 도입이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박흥석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구5)은 3일 열린 ‘제313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원도심 주민들이 겪고 있는 주택 노후화 및 마을 슬럼화 대책으로 ‘인천형 마을주택관리소’ 시범 운영 및 정책 도입을 촉구했다.

박흥석 의원은 “원도심 지역의 저층주거지가 노후화되면서 주택 훼손이 가속화되고, 이는 자산가치 하락과 마을 슬럼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저층주거지를 권역별로 묶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노후 주택에 대한 재개발·재건축은 행정절차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주민 동의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며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으로 ‘인천형 마을주택관리소’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마을주택관리소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관리를 위한 재원은 시와 구, 주민이 공동으로 부담하고, 관리 인력은 마을공동체 자체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해결해 마을공동체 강화 효과를 거두자는 구상이다.

또한 치안, 재난 대비, 사회복지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마을협동조합, 주민협의체 등 주민거버넌스와 연동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주택 노후화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인천형 마을주택관리소’ 사업 계획 수립에 앞서 권역 구분, 재원 부담 방안, 시범지역 선정 등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후반기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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