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45 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출범… 시민이 인천 미래상 직접 그린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내가 사는 인천, 함께 만드는 2045" 주제로 124명 최종 구성… 2일 시청서 첫 회의 8개 생활권·5개 분야(도시·주택, 교통, 환경, 산업, 문화)별 토론 및 전문가 검토 연계 박찬대 시장 "도시계획의 출발은 시민 일상… 민선 9기 열린 시정 가치 반영할 것"

2045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발대식
2045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발대식

인천광역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2045년 인천의 미래 발전상과 생활권별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인천광역시는 2일 오후 7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내가 사는 인천, 함께 만드는 2045"를 주제로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계획단은 민선 9기 '시민주권 시정'을 도시계획에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수립 초기 단계부터 시민이 상시 참여하고 전문가 자문을 연계하는 수평적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공개모집을 거쳐 성별, 연령별 다양성과 8개 생활권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회사원, 자영업자, 전업주부, 각 분야 종사자 등 시민 124명을 최종 선발했다.

시민계획단은 9월 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일과 16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집중 토론을 진행한다. 첫날 회의에서는 도시기본계획의 추진 방향과 시민계획단의 역할을 공유하고, 인천이 지켜야 할 가치와 개선 과제, 2045년 지향해야 할 미래상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향후 토론에서는 ▲도시·주택 ▲교통·물류 ▲환경·여가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생활권별 현안을 다룬다. 특히 집단 지성 기반의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 기법을 활용해 시민들이 생활권 지도 위에 개선이 필요한 공간이나 보존해야 할 곳을 직접 표시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렇게 집적된 시민 의견은 공간·통계 자료와 연계되어 전문가 검토를 거친 뒤 실제 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에 적극 반영된다. 또한, 계획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의 별칭(애칭) 역시 시민계획단이 직접 제안해 선정한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도시계획의 출발은 언제나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 속에 있다"라며 "불편한 곳, 꼭 필요한 시설에 대한 시민 한 분 한 분의 경험이 2045년 인천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단단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열린 시정의 가치를 담아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도시 구조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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