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뿌리깊은 가문' 감사패 수여… 연안이씨 연희종중 신규 선정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00년 이상 대 이어 거주한 가문 대상… 연안이씨 장령공파 연희종중 올해 신규 선정 13정려각·고(故) 이훈익 선생 등 충효 정신과 향토사 연구 족적 높이 평가 박찬대 시장, 29개 가문 대표 참석 간담회서 감사패 수여 및 지속적 지원 약속

인천 뿌리깊은 가문 감사패 수여 및 초청 간담회
인천 뿌리깊은 가문 감사패 수여 및 초청 간담회

인천광역시가 오랜 세월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이어온 가문들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그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9월 2일 샤펠드미앙에서 ‘인천 뿌리깊은 가문 감사패 수여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안이씨 장령공파 연희종중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존 선정 가문을 포함해 총 29개 가문의 대표와 종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랜 세월 인천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지켜온 가문의 전통과 지역사회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인천 뿌리깊은 가문’은 인천에서 200년 이상 대를 이어 거주했거나 인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가문을 대상으로 발굴한다. 관내 문화원 등의 추천을 받아 족보와 문헌 등 객관적 역사 자료를 종합 검토하는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신규 지정된 ‘연안이씨 장령공파 연희종중’은 22세손 이중원(李重元)을 입향조로 하여 인천 서해구 연희동 일대에 정착한 이래 300여 년간 집성촌을 이루며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 계승에 기여해 왔다.

특히 해당 가문은 충신·효자·열녀 등 13인의 정려를 모신 ‘연안이씨 13정려각’을 보존해 오며 충효 정신을 이었을 뿐만 아니라, 『인천충효록』, 『인천지지』 등을 집필하며 인천 향토사 연구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이훈익 선생과 이훈국 전 서구청장 등 다수의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신규 선정을 통해 인천시의 ‘뿌리깊은 가문’은 기존 제주 고씨, 안동 권씨, 인천 이씨 대종회 등에 이어 총 51개 가문으로 확대됐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수백 년 동안 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삶을 이어온 가문의 역사는 곧 인천의 역사이자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오랜 세월 인천의 고유한 가치를 지켜주신 모든 가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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