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 갇힘, 소방설비 먹통 등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대단지 공동주택과 대규모점포를 대상으로 비상발전설비 집중 점검을 마쳤다.
영종구는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관내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공동주택 15개소와 대규모점포 3개소 등 총 18개 시설을 대상으로 ‘비상용 자가발전설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난 7월 13일 발생한 영종 지역 정전 사고 이후, 비상 상황 발생 시 비상용 발전기의 즉각적인 가동성을 확보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에는 영종구청 경제지원과와 건축과, 유관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본부가 참여해 전문적인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정전 시 발전기가 즉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비상발전기 무부하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했으며, 점검 대상 18개소 모두 정상 가동되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각 관리사무소 및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정전 대비 예방 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계도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점검은 영종구가 7·13 정전 사고 이후 지속해 온 재난 대응 정책의 연장선이다. 영종구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한 데 이어, 주민설명회 개최, 인천CC-중산 전력구 공사 현장 점검 등을 잇달아 추진해 왔다.
더불어 ‘정전사고 피해접수센터’를 통해 총 191건의 피해 사례를 접수받아 한국전력공사에 이첩했으며, 지난 8월 25일에는 ‘피해주민 특별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 및 소상공인의 피해 배상 절차를 다각도로 지원한 바 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대형 상업시설의 정전은 대형 안전사고 및 극심한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비상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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