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회, '에듀테크 멘토단' 조례 입법 추진… 취약지역 학생 맞춤형 교육·정주여건 개선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구본호 의원 대표 발의… 도서·접경·인구감소지역 디지털 교육 접근성 강화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및 매년 실태조사 의무화… 취약지역 우선 지원 명시 청년·대학생·은퇴교원 멘토단 구성, AI 학습 지원… 성범죄·아동학대 전력 조회로 안전성 확보

구본호 강화군의원
구본호 강화군의원

도서·농촌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 탓에 누적되어 온 교육 격차를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 기술로 완화하고,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지방소멸과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군에 마련된다.

'강화군 에듀테크 멘토단 운영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 조례안'은 구본호 강화군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도서·접경·인구감소지역 등 정보통신 인프라와 교육 자원 접근성이 열악한 ‘교육격차 취약지역’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키워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조례안은 강화군수에게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할 책무를 부여하는 동시에, 교육격차 취약지역의 에듀테크 접근성 실태를 매년 조사하여 정책에 반영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5년 단위의 ‘에듀테크 기반 미래인재 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기틀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콘텐츠 및 플랫폼 지원 ▲디지털 교과서 및 에듀테크 장비·기기 지원 ▲돌봄 취약계층 대상 보충 교육 ▲소프트웨어(SW)·코딩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내 청년, 대학생, 은퇴 교육자 등으로 구성되는 ‘강화군 에듀테크 멘토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과 진로 상담을 돕고, 취약지역에 멘토단을 우선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멘토 위촉 시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전력 확인을 의무화했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강화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에듀테크 기업 및 대학과의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근거도 함께 정립됐다.

조례안을 발의한 구본호 의원은 “지리적·경제적 여건이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기회를 제약해서는 안 된다”며 “에듀테크 기술과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멘토단 운영을 통해 아이들에게 공평한 사다리를 제공하고, 살기 좋은 강화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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