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시급 4.5% 인상·무사고 수당 상향… 인천 시내버스 노사 극적 합의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14시간 넘는 장시간 협상 끝 극적 합의… 출퇴근길 등 대중교통 정상 운영 기본시급 4.5 퍼센트 인상 및 무사고 수당 1만 5천 원 상향 등 처우 개선 포함 시내·광역 간 촉탁직 임금 격차 해소…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및 고용 안정 도모

인천 시내버스, 노‧사 임금‧단체 협상 최종타결
인천 시내버스, 노‧사 임금‧단체 협상 최종타결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노사가 장시간 협상 끝에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하며 우려됐던 파업 없이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인천광역시는 8월 25일 열린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가 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1차례 자율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5차례의 조정회의와 여러 차례의 비공식 회의를 거쳐 쟁점을 조율한 끝에 합의안을 도출했다.

14시간여에 걸친 난항 끝에 마무리된 이번 협상에서 노사는 기본시급 4.5 퍼센트 인상, 무사고 수당 1만 5천 원 인상, 시내 및 광역 버스 간 촉탁직 임금 격차 해소 등을 주요 골자로 타결을 이뤄냈다.

이번 타결로 시민들은 별도의 교통 불편 없이 평소와 같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출퇴근 시간대를 포함한 대중교통 운영 전반이 정상 유지됐다.

인천시는 이번 협상 타결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 아래 노사정이 지속적인 대화와 조정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업 우려 속에서도 각 주체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협의에 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는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성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본시급 및 무사고 수당 인상과 촉탁직 임금 격차 해소가 반영되면서 현장 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버스 운영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순 인천광역시 교통정책국장은 이번 임단협 타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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