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남부권엔 보건지소 하나 없다… 부평구의회, 보건의료 ‘남촌북고’ 불균형 질타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이익성 위원 “부평2·6동, 부개1동, 일신동 소외” 구, “하반기 조직개편 때 남부권 시설 검토”

이익성 부평구의원
이익성 부평구의원

부평구 내 보건의료 서비스가 청천·삼산 등 북부권에 집중된 반면, 경인선 이남의 남부권역은 철저히 소외되어 있다는 지적이 부평구의회에서 제기됐다.

이익성 위원은 기획예산과 소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관할구역 명시 조항을 집중 추궁했다. 이 위원은 “청천보건지소와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담당 구역에 갈산1·2동과 삼산1·2동이 중복 지정되어 있다”며 “실제 삼산동 주민이 청천동까지 이동해 보건지소를 이용하기는 지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은 “더 큰 문제는 부평2동, 부평6동, 부개1동, 일신동 등 남부권역 동들은 이번 명시 구역에서 완전히 빠져 있다는 점”이라며, “이 지역 주민들은 구로부터 건강관리 혜택을 덜 받거나 소외되어 있다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남부권역 내 보건지소나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필수 의료시설 배려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에 윤수진 기획예산과장과 박미자 기획문화국장은 “구민 입장에서 충분히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공감한다”며 “이번 개정은 관련 법 개정에 따른 명칭·위치 명시 차원이었으나, 지적된 중복 구역 문제와 남부권역 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 및 조례 개정 시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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