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 직장어린이집 '유아반 텅텅' 인건비 낭비 지적… "영아반 확충이 복지"

의정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정유정 위원 "만 3세 정원 15명 중 단 5명만 등록… 통학버스 없어 일반 주민 외면" 민원 마일리지 포상금 상향, 필수보직기간 준수 등 행감 시정 요구 이행 점검

정유정 부평구의원
정유정 부평구의원

부평구청이 직원 복지를 위해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이 정원 미달로 부적절하게 운영되고 있어 영아 중심의 보육 수요에 맞춘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유정 위원은 총무과 보고에서 "구청 직장어린이집의 만 3세(5세 반) 유아반을 확인한 결과 정원 15명 중 단 5명만 재원 중인 상태"라며 "정원이 차지 않음에도 국공립 기준에 맞춘 보육교사 인건비는 고스란히 지출되어 예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인자 총무과장은 "남는 정원에 대해 주변 일반 주민 자녀도 입소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었으나, 직장어린이집 특성상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다 보니 인근 주민들이 거리상의 이유로 입소를 기피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정 위원은 "구청 여직원 및 정책지원관들의 수요는 주로 아주 어린 영아반에 몰려있다"며 "유아들이 다른 전문 교육기관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파악해 복지 혜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연한 반 편성과 영아반 확충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른 부서의 행정사무감사 시정 조치 상황도 점검됐다. 총무과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행정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필수보직기간 경과자를 중심으로 전보하되, 부득이한 전보 제한자 인사이동은 법령 내 최소 비율로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하나로민원과는 격무에 시달리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민원 처리 마일리지 우수자 포상 주기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리고 포상 금액 상향 조치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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