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인천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준비 마쳤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7일 법 시행 앞두고 10개 군·구 기반 조성 100% 완료… 전담 조직·인력 배치 현장 간담회 10회 실시 등 철저한 사전 점검… “읍·면·동 중심 맞춤형 연계 강화”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오는 3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거주지에 대한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료·요양 통합돌봄법)」에 발맞춰 제도적·조직적 기반 구축을 모두 마쳤다. 노인과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집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천형 통합돌봄’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인천시는 통합돌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관내 10개 군·구와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점검과 기반 조성 작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전담 조직 신설, 군·구 협력체계 구축, 실행계획 수립 등 5개 핵심 지표를 설정해 준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시는 특히 현장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0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현장 간담회를 열고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1월 초 52%에 머물렀던 사업 준비율은 1월 말 76%를 거쳐 3월 4일 기준 100%를 달성했다. 전담 조직 구성과 전문 인력 배치 등 행정적 준비가 완벽히 마무리된 셈이다.

앞으로 시는 각 실·국과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돌봄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체계화하는 ‘서비스 목록화’ 작업에 착수한다. 정비된 서비스 리스트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되어, 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즉각 연계하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복지관과 장기요양시설 등 민간 제공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지역적 특성상 자원이 부족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군·구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은 “통합돌봄은 어르신과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핵심 복지 정책”이라며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우리 사회의 기초를 다지는 사회적 투자인 만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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