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규모 공장 ‘환경 감시 센서’ 설치비 지원… “12월 의무화 대비”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IoT 측정기기 설치비 60% 보조, 총 24억 투입… 4·5종 사업장 대상 방지시설 가동 여부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 관리 역량 강화 기대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오는 12월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지역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욱 촘촘하게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내 4·5종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IoT 측정기기 설치를 완료해야 하는 중소 사업장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IoT 측정기기는 대기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지시설에 전류, 온도, 차압 센서를 부착해 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원격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배출시설 가동 시 방지시설 미가동 여부나 배출 기준 초과 위험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사업장 스스로 환경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시는 올해 약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정된 사업장에 설치비의 60%를 보조한다. 지원을 받은 사업장은 측정 데이터를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그린링크)으로 전송해야 하며, 해당 시설을 3년 이상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4월 1일까지다. 시는 신청 서류 검토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선정 기준과 신청 서식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미향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법정 기한인 올 연말까지 IoT 측정기기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소규모 사업장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대상 사업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この記事は選択された言語では提供されていません。原文を表示し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