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이동권 촘촘하게"… 인천 연수구, '연수구 공영버스' 3월 3일 시동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연수1·2·3번 등 3개 노선 확정… 송도국제도시와 주요 역세권 연결 내달 3일 오전 6시 30분 첫 운행… 인천 시내버스와 환승 체계 연동

연수구 공영버스
연수구 공영버스

인천 연수구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공영버스’ 시대를 연다.

연수구는 지난 26일 구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한 ‘연수구 공영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다음 달 3일부터 공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영버스 도입은 기존 시내버스 노선이 닿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새롭게 운영되는 노선은 총 3개다. 연수1번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송도센트럴파크 구간을 왕복하며, 연수2번은 연수구 제2청사와 테크노파크역을 잇는다. 연수3번은 테크노파크역과 송도역 사이를 운행하며 주요 거점과 역세권을 촘촘하게 연결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본 운행에 앞서 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최종 노선 점검과 전산 시스템 최적화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달 3일 오전 6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노선도와 정류소 정보는 연수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이용 요금은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시 지선버스 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일반 1,2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50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 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개통이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구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복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불편함까지 세심하게 살펴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수구는 공영버스 운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향후 이용 수요에 맞게 배차 간격 및 노선을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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