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 2000명 송도 집결…투자·판로·해외 진출 연결 모색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SURF 2026, 14~15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25개 기관 참여 기업설명회·투자 밋업·오픈이노베이션으로 사업화 기회 확대 일본 벤처투자 전략·AI 기반 지식재산 포럼도 열려

인천시, 2026 인천스타트업위크 성료
인천시, 2026 인천스타트업위크 성료

인천 창업기업과 투자자, 대·중견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송도에 모여 투자 유치와 판로 확대,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기업설명회와 분야별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창업기업과 투자·산업계의 연결을 시도하고,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할 전략도 공유했다.

인천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인천스타트업위크(SURF 2026 INCHEON)’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tart-Up, Reach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지역 스타트업과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대·중견기업 등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와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참여한 ‘미래전환 포럼’이 열렸다. 이어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손해인 업스테이지 부사장이 참여한 ‘비즈니스 혁신 트렌드 세미나’에서 AI 전환에 따른 산업 변화와 신약·바이오 기술 동향, 창업 전략 등을 다뤘다.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도 진행됐다. ‘인천 Next Plus+ 기업설명회(IR)’와 ‘청년 소셜벤처기업 IR 피칭데이’, ‘창업도약패키지 IR 데모데이’에서 기업들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투자 외에 기술 협력과 유통망 확보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을 비롯해 창업기획자·벤처투자회사 투자 밋업, 유통 상품기획자 밋업, 글로벌 밋업 등이 운영됐다. 참여기업들은 자금 조달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품 판로와 기술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 보호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에서는 일본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투자 전략을 다뤘으며, ‘인천 스타트업 지식재산(IP) 포럼’에서는 AI 기반 지식재산·특허 전략을 공유했다. 해외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투자 방식과 기술 권리 확보 방안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와 ‘모두의 창업’ 지역오디션, AI 기반 학생 창업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도 열렸다. 청년과 예비 창업가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선보였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에서 형성된 기업·투자기관·산업계 간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등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상길 인천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인천시 창업 주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 유치, 판로 개척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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