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새해 연두 방문의 일환으로 중구를 찾아 오는 7월 예정된 ‘제물포구·영종구’ 출범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김정헌 중구청장과의 업무보고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인력 배분과 예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구와 긴밀히 협협의 중”이라며, 최근 통과된 관련 법률 개정안을 근거로 신설 자치구에 대한 국비 지원 등 정부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물포구와 영종구의 성공적 안착이 향후 4개월간의 준비에 달려있음을 강조하며, 인천시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영종구 분구 시 제기되는 공무원들의 영종 지역 근무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근무 여건 개선과 인력 균형 배분을 건의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개항장 규제 완화, 내항 1·8부두 재개발 및 동인천역 민자 역사 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 인천순환 3·4호선 노선 반영을 통한 스마트 교통망 구축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유 시장은 이어진 주민 소통 행사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을 통해 제물포구의 청사 운용 계획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물포구는 우선 기존 중구·동구 청사를 임시로 활용하되 향후 신축 청사를 마련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영종 지역 발전을 위한 문화회관 건립과 도로 기반 시설 정비 지원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유 시장과 김 구청장은 오는 9일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 다시 한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을 만나 정주 여건 개선을 포함한 세부 현안을 논의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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