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공동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봉락 의원(국민의힘·미추홀구3)은 최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4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강화·남부교육지원청 등 일선 교육지원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강화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인 ‘강화 결이음 교육과정’에 주목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들을 하나로 이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이다.
이 의원은 “인구소멸로 인한 소규모 학교 폐교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결이음 교육과정이 큰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 학교 간을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만큼 교통편의 안전성과 학교 시설 및 교사 수급 등 준비 과정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화교육지원청 측은 인근 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자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본질적인 목적을 상기시켰다. 그는 “초창기 교육혁신지구는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직업 교육에 큰 비중을 두었으나, 최근 관련 프로그램이 다소 감소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지점은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와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이다”라며 “모든 학생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아 발견과 직업 탐색에 집중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달라”고 남부교육지원청 등에 당부했다.
이 의원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인구소멸 지역인 강화와 원도심인 미추홀구 등 각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교육장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열정을 발휘해 달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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