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음악회 1200명 한자리에…합창으로 세대 잇고 화합 다져

문화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인천 출신·지역 활동 음악인 참여…합창·오케스트라·팝페라 공연 고교 동문합창단 연합 무대 마련…2028 G20 정상회의 유치 홍보도

제11회 인천사랑음악회
제11회 인천사랑음악회

인천시민 1200여 명이 음악으로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화합을 나눴다.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11회 인천사랑음악회는 지역 음악인과 고교 동문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리며 인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인천시는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음악회에 박찬대 시장과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인천사랑운동센터와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인천사랑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음악회 주제는 ‘세대를 잇는 희망’이다. 인천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참여해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무대에는 남성합창단 ‘프리모 깐딴떼’, 인천사랑연합합창단, 엘캄머 오케스트라, 팝페라 그룹 ‘라 클라쎄’ 등이 차례로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교 동문합창단의 연합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박문·인성·인일·인천여고 동문합창단과 인천남성합창단이 함께한 인천사랑연합합창단은 서로 다른 세대와 학교를 잇는 합창을 선보였다. 지역에서 성장하고 활동해 온 구성원들이 한 무대에 모여 음악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대 시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출연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참석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내빈과 전체 출연진이 함께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 시장은 “음악에는 세대와 지역의 경계가 없으며, 서로 다른 목소리가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듯 305만 인천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일 때 더 큰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고 모든 세대가 존중받는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기대를 나누며 국제행사 유치를 통한 인천의 위상 강화와 지역 발전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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