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운동 23년 기록 온라인에 담았다…시민운동 아카이브 공개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003년 이후 사진·문서·신문기사 등 주요 활동 기록 체계화 문학산 역사공원화·시민 개방 활동 등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 시민운동의 발자취 보존하고 지역사 자료로 활용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사랑운동이 걸어온 23년의 활동과 시민 참여 기록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아카이브가 공개된다. 사진과 문서, 신문기사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공동체를 위한 시민들의 활동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사랑운동센터와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인천시민의 날인 15일 ‘인천사랑운동 아카이브’를 공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이브는 2003년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출범 이후 축적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자료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동의 시작 배경과 주요 활동, 참여 인물 등을 이야기 중심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목적은 장기간 축적된 시민운동 기록이 흩어지거나 사라지는 것을 막고, 활동 과정과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있다. 기록을 보존하는 동시에 당시 지역사회가 주목한 문제와 시민들의 참여 방식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사례로는 문학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역사공원화와 시민 개방을 추진했던 활동이 소개된다. 관련 사진과 문서, 신문기사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들이 이용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이어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지역사회가 특정 현안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했는지 살펴보는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행정기관의 공식 기록과는 다른 관점에서 시민들의 문제의식과 참여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다.

인천사랑운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도시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해 온 활동이다. 시민협의회는 역사·문화·환경·지역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인천사랑운동센터와 시민협의회는 앞으로 관련 기록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활용 범위를 넓혀 과거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은 “인천사랑운동 아카이브는 인천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기록을 통해 인천의 역사와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노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인천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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