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24일부터 노선 조정…검단·청라·영종·서창 교통망 손질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신규 주거지 중심 노선 연장·정류소 신설…302번 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 수요 저조한 인천e음12번 폐선…차량 2대는 다른 노선에 재배치 불법 주정차·회차 안전 문제 반영해 일부 노선 단축·기점 변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가 신규 택지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와 기존 버스 노선의 운행 여건을 반영해 오는 24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검단·청라·영종·서창 등 신규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연장하거나 정류소를 신설하는 한편, 이용객이 적거나 도로 여건상 운행에 어려움이 있는 노선은 단축·폐지한다.

서창2지구에는 서창센트라스아파트와 서창호반베르디움 정문, 갯골공원 3호 인근에 정류소가 새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535번 등 일부 노선은 남순환로 구간을 경유하도록 운행 경로가 바뀐다.

검단신도시에서는 9902번 노선의 종점이 검단호수공원역까지 연장된다. 입주가 이어지는 신규 아파트 단지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공항 이용객과 근로자를 위한 노선도 조정된다.

302번 좌석버스는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 출입구까지 운행 구간을 연장한다. 205번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근 수요를 고려해 새벽 4시대 운행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의 용도가 일반 자가용 전용 주차장으로 변경되면서 202번의 출발지도 조정된다. 기존 경유 구간 대신 터미널 1층 출입구에서 출발하도록 변경한다.

도로 여건과 안전 문제를 반영한 조정도 이뤄진다.

44번은 로봇랜드로 화력발전소 구간에서 대형버스 회차 과정의 사고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운행 경로를 변경한다. 해당 구간의 대중교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인천e음84번을 우회 투입한다.

영종도 구읍뱃터 일대를 운행하는 203번과 205번도 주말 불법 주정차로 선착장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고려해 노선을 단축·변경한다.

노선 효율화 차원의 개편도 포함됐다.

인천역(차이나타운)과 숭의로터리를 오가던 인천e음12번은 이용 수요가 낮아 폐선한다. 기존 차량 2대는 인천e음11번과 인천e음84번에 각각 1대씩 재배치한다.

518번은 기점인 금호2차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대기 차량으로 인한 교통 흐름 방해 민원이 이어진 데 따라 기점을 신선초등학교 앞으로 옮긴다.

인천시는 이번 조정을 통해 신규 주거지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용 수요와 도로 여건을 반영해 기존 노선의 운행 효율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행일인 24일 이전에 목적지로 이동할 때 노선 변경 여부를 버스정보시스템이나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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