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英 런던서 '재외동포 협력' 행보… "인천, 글로벌 거점 도약"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유럽한인총연합회와 간담회… 바이오·첨단산업 비전 공유 9월 세계한상대회 협조 당부… "유럽형 재외동포 타운 조성 추진"

인천광역시-유럽한인총연합회 간담회
인천광역시-유럽한인총연합회 간담회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영국 방문 첫 일정으로 유럽 지역 재외동포들과 만나 '글로벌 톱텐(Global Top 10) 시티' 인천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

유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시 대표단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유 시장의 4박 6일 영국 방문 일정 중 하나로, 재외동포청 유치 이후 더욱 공고해진 인천시와 동포 사회의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음을 강조하며,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유 시장은 "지난 2023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총연합회의 헌신적인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천은 전 세계 한인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차별화된 재외동포 지원 정책도 소개됐다. 시는 현재 송도에 300평 규모의 '재외동포웰컴센터'를 운영하며 정착 상담과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유 시장은 한발 더 나아가 "재외동포들이 고국에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유럽형 타운 형태의 거주 공간 마련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은 "인천은 이민 역사의 상징성과 압도적인 접근성을 갖춘 재외동포청의 최적지"라며 "인천이 꿈꾸는 미래가 곧 우리 동포들의 미래인 만큼,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코트라(KOTRA) 런던 무역관을 방문해 영국의 경제 동향과 투자 환경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남은 일정 동안 하이위컴, 케임브리지, 맨체스터를 차례로 방문해 글로벌 교육 및 바이오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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