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12·3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하고 헌정 질서를 지켜낸 대한민국 국민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원내대변인은 “총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시민의 빛이 이제 세계의 언어로 호명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깊은 자부심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응원봉을 들고 광장에 섰던 시민들, 헌법의 가치를 외치며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던 이름 없는 주권자들이 분노를 폭력으로 바꾸지 않고 위기를 질서로 되돌려 세웠다”며 “무력이 아닌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헌정 질서를 지켜낸 경험은 민주주의의 품격과 저력을 입증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시민 전체가 추천 대상으로 거론된 점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위기의 순간 나라를 지켜낸 것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었다”며 “헌법을 복원한 힘이 평범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었음을 국제사회가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 12월 혹독한 겨울밤 헌정 질서를 지켜내기 위해 나서준 국민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전한다”며 “그 절제된 용기와 책임 있는 선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세우겠다”며 “내란을 신속히 청산하고 시민의 자유와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헌정 질서를 흔드는 시도에는 단호히 맞서고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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