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속 심학규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무용극 ‘먼 눈’…본 공연 앞두고 오픈리허설

문화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유임하 작가 강연·무용수 장면 시연으로 창작 과정 공개 고전의 새로운 해석과 신체 언어로 구현한 서사 소개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11월 13~1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먼 눈’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먼 눈’

고전 ‘심청전’을 아버지 심학규의 시선에서 다시 읽어낸 무용극 ‘먼 눈’이 본 공연에 앞서 창작 과정과 주요 장면을 관객에게 공개했다. 이야기의 출발점과 인물 해석을 작가에게 직접 듣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살펴보는 자리였다.

인천시립무용단은 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내 단체 스튜디오에서 정기공연 ‘먼 눈’의 오픈리허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본을 맡은 유임하 작가의 강연과 관객 대화, 무용수들의 장면 시연이 마련됐다.

유 작가는 강연에서 ‘심청전’을 심학규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 배경과 고전 서사를 무용극으로 옮기는 집필 과정을 설명했다. 익숙한 이야기의 중심인물을 달리 설정해 작품의 서사를 구성한 의도와 창작 과정의 고민을 관객과 나눴다.

작가의 해석을 무용수의 몸짓으로 확인

강연 뒤 이어진 장면 시연에서는 대본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이 움직임과 공간을 통해 표현되는 과정을 공개했다. 관객들은 공연장 객석과 달리 무용수와 가까운 연습실에서 호흡과 동작의 세밀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주요 배역을 맡은 무용수들과 안무자가 참여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본 공연을 앞둔 출연진의 생각을 듣고 창작진과 직접 소통했다.

본 공연은 13~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약 70분간 진행된 이번 오픈리허설은 작품의 서사적 배경과 무대 구현 과정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시립무용단은 관객이 작품을 미리 이해하고 본 공연을 다양한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창작 과정을 공유했다.

인천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먼 눈’은 오는 11월 13일과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 예매와 관람 관련 세부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식 홈페이지와 인천시립무용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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