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지역 평생교육 거점 ‘융합교육원’ 출범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대학 교수진·교육시설 개방해 시민·직장인·청소년 맞춤형 교육 확대 시민대학 평가 2위·수료율 90% 성과 바탕으로 평생학습 모델 구축 12월 성인 강좌 시작…내년 1월 중·고교생 게임 개발 과정 운영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지역 평생교육 거점 ‘융합교육원’ 출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지역 평생교육 거점 ‘융합교육원’ 출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기존 시민대학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대상 교육사업을 확대한다. 대학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시민·직장인·청소년에게 개방하는 융합교육원을 출범시키고 평생학습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융합교육원 출범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종철 인천경제청장과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최재훈 융합교육원 대표,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 최정희 연수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민 교육 성과 바탕으로 대상·분야 확대

융합교육원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교수진과 교육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기업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부설 평생교육기관이다. 미국 본교의 교육 콘텐츠를 지역 수요와 연결해 재학생 중심이던 교육 영역을 시민과 직장인 등으로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학은 앞서 인천인재평생교육원이 실시한 ‘2026 인천시민대학 종합성과 평가’에서 10개 대학 캠퍼스 중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인천시민 205명을 대상으로 기초 재무관리와 인공지능(AI) 미디어, 클래식 음악 등 14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수료율은 약 90%에 달했다. 강의는 유타대 교수진이 맡았고 학습자의 수준과 목적에 따라 학사·석사·박사 과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번 융합교육원 출범은 기존 시민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대상을 넓히고 지역 기관·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려는 조치다. 출범식에서는 설립 배경과 운영 방향,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지역 내 기관 및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타대 교수진이 참여한 특별 세션과 참석자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성인·직장인·청소년 맞춤형 과정 운영

교육과정은 성인 대상 교양·자기계발, 직장인과 전문인력 대상 실무·전문역량 강화,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미래인재 양성 등 세 분야로 구성된다. 연령과 직업에 따른 학습 수요를 반영해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겨울학기는 오는 12월 시작한다. 성인 대상 과정으로 심리학, 전략적 브랜딩·마케팅, 요가·마음챙김 등을 개설하고, 내년 1월에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게임 개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학기 수강 신청은 이달부터 융합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과 신청 관련 사항은 이메일(uce@utah.edu) 또는 전화(032-626-6910)로 문의할 수 있다.

대학 교육자원 지역사회와 공유

인천경제청은 대학의 교육 역량이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기업의 인재 수요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지역 연계 기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융합교육원 출범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의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평생교육과 전문인재 양성으로 교육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사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选语言版本,正在显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