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트램 예타 재도전 밑그림 다시 그린다…정일영, 사업 재기획 공청회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정일영 의원, 4일 송도컨벤시아서 세 번째 공론의 장 마련 인천시 재기획 용역 점검…2027년 예타 재신청 전략 논의 전문가·시민 참여해 사업 타당성 제고와 교통 개선 과제 제시

송도트램 예타 재도전 밑그림 다시 그린다…정일영, 사업 재기획 공청회
송도트램 예타 재도전 밑그림 다시 그린다…정일영, 사업 재기획 공청회

송도트램 사업이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 재도전을 앞두고 사업계획을 다시 짜는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교통 전문가, 주민들이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정일영 국회의원은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공청회를 열고 인천시의 재기획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사업 현실화를 위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송도트램의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을 높일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7월 공청회와 12월 토론회에 이어 정 의원이 마련한 세 번째 논의 자리다.

예타 재도전 앞두고 사업 재기획 방향 점검

송도트램은 송도국제도시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GTX-B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존 계획은 총연장 25.2㎞, 정거장 38곳, 사업비 약 7,461억 원 규모다.

그러나 2023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계획 보완이 과제로 남았다. 인천시는 변화한 도시개발 여건과 교통 수요 등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사업 재기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재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의 성장에 비해 내부 대중교통 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트램이 주민 교통 불편을 줄이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재기획 용역이 사업 추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교통·도시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공청회에서는 윤병조 국립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송도트램 도입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사업 재기획 용역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정동재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위원, 장재민 단국대학교 도시부동산학부 겸임교수, 정채훈·조민경 인천시의원이 참여해 사업 현실화를 위한 과제와 신속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도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내 교통 불편과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주민 제안 사업계획 반영이 후속 과제

이번 논의의 관건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재기획 용역과 후속 행정 절차에 얼마나 반영하느냐다. 사업 규모와 노선, 수요 등 구체적인 계획을 보완해 예비타당성조사 재신청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정 의원은 주민 의견이 실제 사업계획에 반영되도록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송도트램이 논의에 머물지 않고 실행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추진 과정을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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