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가 20개 동 주민 909명으로 구성된 ‘남동 안심돌봄단’을 통해 생활 현장에서 복지 위기 가구를 찾아내는 주민 참여형 돌봄망을 가동한다.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활동을 공공 복지서비스와 연결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남동구는 안심돌봄단의 출범을 알리고 현장 활동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남동 안심돌봄단 발대식 및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현재 안심돌봄단에는 지역 20개 동에서 주민 909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거나 물품을 전달하는 등 생활 밀착형 돌봄 활동을 맡는다.
이웃의 어려움 발견하면 공공서비스로 연결
단원들이 활동 과정에서 위기 상황을 확인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계기관에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이 생활권 안에서 먼저 발견한 어려움을 행정의 지원 체계로 전달하는 구조다.
행정기관의 정기적인 조사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일상 속 위기 신호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보완한다는 점에서 안심돌봄단은 현장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기관 연계를 통해 위기 징후를 놓치지 않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다.
통합돌봄 방향 공유하고 현장 대응 교육
이번 발대식은 단원들에게 사업의 취지와 역할, 활동 방향을 알리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남동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방향과 주요 공약사항을 설명하며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돌봄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안심돌봄단의 주요 임무와 현장 활동 방법,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을 때 관계기관으로 연결하는 절차 등을 안내했다. 실제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역량을 익히고 단원 간 역할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행정·지역기관 잇는 돌봄망 추진
남동구는 주민이 이웃을 살피는 활동과 행정기관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안에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절한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주민과 행정, 관계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과제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안심돌봄단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지역 돌봄의 눈과 손”이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본사회도시 남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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