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액체 위험물 하역시설 10곳 합동점검…안전 결함 17건 시정 요구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인천해수청·인천항만공사, 10월 19일부터 2주간 유류·화학제품·액화가스 부두 확인 자체안전관리계획 이행과 현장 안전관리·비상대응체계 집중 점검 안전표지·난간·계류설비·장비 경고등 문제 확인…신속한 조치 요청

인천해수청, 위험물 하역 현장 안전점검
인천해수청, 위험물 하역 현장 안전점검

인천항에서 유류와 화학제품, 액화가스 등을 선박에서 내리고 싣는 액체 위험물 하역시설 10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점검 과정에서 안전표지와 난간, 계류설비, 하역장비 등과 관련한 결함 17건이 확인돼 시설별 시정조치가 요구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26년 위험물 하역현장 합동점검 계획에 따라 지난 10월 19일부터 2주간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액체 위험물 취급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용 부두 10곳 대상…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확인

점검 대상은 유류·화학제품·액화가스 등 산적액체위험물 하역 전용 부두를 운영하는 인천항 내 항만시설 10곳이다. 점검단은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위험물 하역 자체안전관리계획서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살피고, 하역 작업의 안전관리 상태와 비상대응체계가 적정하게 갖춰져 있는지도 확인했다.

액체 위험물은 취급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화재나 누출 등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류상 계획뿐 아니라 실제 작업 현장의 시설과 대응 절차가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점검의 초점을 뒀다.

표지·난간·계류설비 등 17건 결함 식별

점검 결과 확인된 결함은 모두 17건으로, 현장별로 1~2건씩 파악됐다. 주요 내용은 안전표지 미부착, 안전난간 파손, 계류설비 미작동, 하역장비 경고등 작동 불량 등이다.

인천해수청은 확인된 문제에 대해 신속한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은 시설별 안전설비의 정상 작동과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항목들이다.

사전 예방 중심 관리…유관기관 협력 지속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위험물 하역 현장에서는 작은 부주의도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험물 취급시설의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항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확인된 결함의 시정조치를 요청한 데 이어, 관계기관과 함께 위험물 하역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살펴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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