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과학기술상 4명 수상…바이오 공정·AI 영상분석·의료 모니터링 성과 주목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제21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시상…과학·문화·기술 3개 부문 선정 인천대 이원종 교수, 바이오의약품 저비용·고효율 공정 플랫폼 개발 AI 영상분석 사업화·비접촉 심부체온 모니터링 기술도 수상

인천 과학기술상 4명 수상…바이오 공정·AI 영상분석·의료 모니터링 성과 주목
인천 과학기술상 4명 수상…바이오 공정·AI 영상분석·의료 모니터링 성과 주목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부터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차세대 의료 모니터링까지 인천의 산업 현장과 연결된 연구 성과들이 지역 과학기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연구실의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사업화와 청소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활동도 함께 조명됐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최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천 과학기술 성과공유회’에서 제21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상은 과학상·문화상·기술상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4명이 수상했다.

바이오 제조공정 혁신 연구에 과학상 대상

과학상 대상은 이원종 인천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이 교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존 농축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공정 플랫폼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바이오 제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기반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문화상 대상은 이유경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이 연구원은 인천 학생 극지아카데미 운영과 에코스마트팜을 활용한 극지식물 재배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 활동을 돕고 지역사회에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AI 영상분석·무선 체온 측정 기술 산업화

기술상 대상은 전광길 인천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전 교수는 딥러닝을 활용해 원격 환경에서 여러 객체를 동시에 감지·분석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상 금상은 최순필 ㈜초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사물인터넷 기반 의료기술(IoMT)을 적용해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심부체온을 무선으로 연속 측정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한 성과가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 사례는 바이오 제조, 지능형 영상 처리, 의료기기 등 인천의 미래 산업과 맞닿은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이 함께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학생 대상 과학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수상 분야에 포함되면서 과학기술 기반을 넓히는 지역 활동의 중요성도 부각됐다.

인천TP 관계자는 지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 현장에서 성과를 쌓아온 과학기술인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수상자들의 연구가 인천의 과학기술 경쟁력과 미래 산업 성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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