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문 열고 창작 과정 공개…인천아트플랫폼 오픈스튜디오 6일 개막

문화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입주 예술가 8인·해외 교류 작가·대학 프로젝트 참여 공간 공개 6~8일 작가와 만나는 오픈스튜디오…10~29일 결과 발표 전시 이어져 아티스트 토크·영상 상영·체험·스튜디오 투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작업실 문 열고 창작 과정 공개…인천아트플랫폼 오픈스튜디오 6일 개막
작업실 문 열고 창작 과정 공개…인천아트플랫폼 오픈스튜디오 6일 개막

예술가의 작업실은 작품이 완성된 뒤에야 관람객을 만나는 전시 공간과 다르다.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재료와 기술을 시험하는 창작의 현장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이 입주 예술가들의 스튜디오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작가와의 대화부터 체험·전시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1월 6일부터 29일까지 ‘2026 IAP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 A동 예술교육 라운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6~8일 사흘간 진행하는 오픈스튜디오와 10~29일 운영하는 프로젝트 결과 발표 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8인 작업실 중심으로 해외·대학 프로젝트까지 공개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예술가 8인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영상·설치·사운드·퍼포먼스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들은 인천의 장소와 기억, 기술과 사회, 신체와 감각 등을 주제로 진행한 작업과 결과물을 공개하고, 작품에 담긴 생각과 제작 과정을 관람객과 나눈다.

대만 가오슝 피어 투 아트센터에서 파견한 쉬신츠 작가와 ‘2026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 황문정 작가의 작업실도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인천대학교·인천가톨릭대학교·인하대학교가 참여하는 대학연계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된다. 지역 입주 작가뿐 아니라 해외 교류 작가와 대학의 창작 활동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픈스튜디오는 작가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관람객을 직접 맞이하고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아티스트 런(Artist-Run)’ 방식으로 운영된다.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후 10일부터 29일까지는 입주 예술가 8인과 대학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한 3개 대학의 작업실을 개방해 결과 발표 전시를 이어간다. 후속 전시 관람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작가와 대화하고 영상·체험으로 작품 접근

작가의 작업세계를 직접 듣는 ‘IAP 아티스트 토크’는 11월 7일과 8일 오후 2시 전시장 2에서 열린다. 입주 예술가 8인이 참여해 작품의 주제와 창작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상 프로그램 ‘IAP 스크리닝’은 6일부터 15일까지 공연장 C에서 운영한다. 정재경·유장우·이영호·손나예 작가의 영상 작품을 상영하며, 9일은 휴관한다.

시민이 창작 방식을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오픈스튜디오 기간인 6~8일 진행된다. 김정은 작가의 ‘연결 연습: 감각 키링 만들기’는 인천의 장소에서 수집한 소리와 사물을 살펴보고, 떠오른 이미지와 기억을 키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이영호 작가의 ‘연결의 발자국: 얼음길과 소금 한 알’은 확장현실(XR)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행동이 다른 존재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두 프로그램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주말 스튜디오 투어·스탬프 행사도 운영

도슨트 해설과 함께 작업실을 둘러보는 ‘IAP 스튜디오 투어’는 11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입주 예술가 8인과 대학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한 3개 대학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작품 제작 배경과 창작 과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행사 초기인 6~8일 중앙광장에서는 포토부스와 SNS 후기·만족도 조사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 6일부터 29일까지는 스튜디오와 아카이브 D를 방문해 스탬프 12개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IAP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2026 IAP 오픈스튜디오’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3일간의 집중적인 작업실 개방 이후에도 결과 발표 전시와 주말 해설 투어를 이어가 시민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는 경험과 완성된 프로젝트를 살펴보는 관람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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