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중국 염성시, 청소년 탁구 교류 확대…체육 협력 논의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인천 청소년까지 참가 범위 넓혀 한중 선수 16명 친선경기 염성시 체육 교류 대표단 12명 방문해 우호협력 다져 양궁 체험·시설 견학 통해 탁구 외 교류 종목 확대 모색

계양구, 염성시 체육대표단 방문
계양구, 염성시 체육대표단 방문

계양구가 중국 자매도시 염성시와 진행한 청소년 탁구 교류를 인천지역으로 넓히고,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제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청소년 선수들의 친선경기와 함께 양 도시 관계자들이 만나 향후 교류 종목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계양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장쑤성 염성시 쉬단 체육국장을 비롯한 체육 교류 대표단 12명이 계양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2026 한중 청소년 탁구 이음전’을 계기로 마련됐다.

인천 청소년 참여로 교류 범위 확대

계양구는 자매도시 교류에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국내 참가 대상을 기존 계양구 청소년에서 인천광역시 청소년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7일 동양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친선교류전에는 염성시 선수 6명과 인천지역 선수 10명 등 모두 16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탁구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는 한편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행사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는 2016년 계양구와 염성시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논의한 청소년 교류를 체육활동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천 전역으로 참가 범위를 넓혀 행정기관 중심의 협력을 지역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로 확장했다.

체육 교류 종목 다변화 논의

방문 이튿날인 28일 염성시 대표단은 박형우 계양구청장과 만나 양 도시의 체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후 교류 종목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진행 중인 가을꽃 국화 전시회를 관람하고 계양경기장 내 주요 체육시설도 둘러봤다.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는 계양구청 양궁선수단과 함께 활쏘기를 체험하며 탁구 외 종목으로 교류를 넓힐 가능성도 살폈다.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 이어갈 것”

쉬단 염성시 체육국장은 “체육 교류는 다양한 우호교류 분야 중에서도 가장 친근하고 따뜻한 교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긴밀히 협력해 스포츠 분야의 발전을 함께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체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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