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체육관 복합재난 가정한 안전한국훈련…300여 명 참여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화재·폭발·건물 붕괴 상황 설정해 기관별 대응 절차 점검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현장훈련과 토론훈련 연계 소방·경찰·행정기관·민간단체 합동으로 협력체계 확인

남동구, 체육관 복합재난 가정한 안전한국훈련
남동구, 체육관 복합재난 가정한 안전한국훈련

남동구가 대형 체육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초기 대응부터 구조·수습까지 단계별 절차를 점검했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공유해 현장 대응과 상황 판단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지도 살폈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체육관에서 남동소방서와 함께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남동구와 남동소방서, 논현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자율방범대,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방화 화재 뒤 폭발·붕괴까지 이어지는 상황 가정

훈련은 체육관에서 방화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뒤 추가 폭발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재난 초기 상황 전파와 인명 대피, 현장 대응, 기관 간 협력, 재난 수습과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남동소방서의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연계해 진행됐다. 소방과 경찰, 행정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확인했다.

실시간 영상으로 현장과 상황 판단 연결

남동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훈련 상황을 실시간 중계했다. 토론훈련 참여자들은 중계 영상을 보며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주민도 온라인으로 훈련 과정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재난 발생 시 대응 절차와 관계기관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영상으로 연결한 것은 현장에서 확보한 정보를 상황 판단에 활용하는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재난 대응 과정에서 현장 정보가 관계기관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해당 정보가 대응 결정과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 결과 바탕으로 대응체계 보완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복합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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