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커피박 재활용에 노인일자리 연계…자원순환 확대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천일에너지·미추홀시니어클럽과 재자원화 업무협약 지역 커피전문점 111곳 참여…분리배출·무상 수거 체계 강화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수거 인력 지원 및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

미추홀구, 커피박 재활용에 노인일자리 연계
미추홀구, 커피박 재활용에 노인일자리 연계

미추홀구가 카페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바이오연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노인일자리를 연계한다.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내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세 기관 협약으로 수거·재활용 협력

미추홀구는 27일 구청장실에서 ㈜천일에너지, 미추홀시니어클럽과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커피박을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대신 바이오연료 등으로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업 참여 홍보, 커피박 무상 수거·처리, 노인일자리 연계 수거 인력 지원 등을 분담한다. 커피박 배출 관리부터 수거와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커피전문점 111곳 참여…분리배출 활성화

현재 미추홀구에서는 커피전문점 111곳이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참여 업소와 협력해 커피박을 일반 폐기물과 분리해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수거와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활용 자원으로 전환해 처리 부담을 낮추는 한편, 수거 과정에 노인일자리를 연계해 환경과 일자리 정책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자원순환 기반 안정적 정착 목표

㈜천일에너지 관계자는 “커피박 재자원화는 버려지는 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커피박이 원활하게 수거·재활용될 수 있게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자원순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커피박을 바이오연료 등으로 재활용해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 많은 커피전문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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