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가 겨울철 화재에 대비해 고층건물 대피훈련과 응급 대응 실습을 실시했다. 35층 사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매뉴얼과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이 대피와 초기 대응 요령을 직접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항만공사는 ‘2026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26일 화재대비 민방위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재난 대응 훈련이다.
비상계단 대피부터 소방시설 점검까지…고층건물 대응체계 확인
이번 훈련은 최근 각지에서 잇따른 화재사고를 계기로, 고층 사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규모 시설 피해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는 훈련에 앞서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대피로에 적치물이 있는지와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작동 및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고층건물 화재 대응 매뉴얼과 임직원 대피 경로도 함께 살폈다.
화재 경보 방송이 울리자 임직원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했다. 각 층에 배치된 직장민방위대원들은 대피 경로를 안내하고 질서 있는 이동을 유도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지원했다.
소화기·화재용 방독면·심폐소생술 직접 실습
대피를 마친 뒤에는 민방위대장 주관으로 화재 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이 이어졌다. 임직원들은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용 방독면 착용법을 익히고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실습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대피 절차를 숙달하는 동시에, 초기 대응과 응급처치에 필요한 실질적인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시설물 사전 점검과 반복적인 실습을 병행해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곧 다가올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시설물 점검과 반복적인 행동요령 숙달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인천항만공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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