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주말 도서지역 응급환자 3명 이송…갯벌 고립 위험자도 구조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소청도 남방 해상서 손가락 절단 선원 항공 긴급 이송 자월도 응급환자 2명 경비정으로 이송해 의료기관 인계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위험자 구조·실미도 인근 고무보트 안전관리

인천해경, 주말 도서지역 응급환자 3명 이송
인천해경, 주말 도서지역 응급환자 3명 이송

인천해양경찰서가 주말 동안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과 해양사고 대응에 잇따라 나서며 해상 안전을 지켰다.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을 항공기로 긴급 이송하고, 자월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육지로 옮기는 한편 갯벌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고 고무보트 사고 신고에도 대응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인천 도서지역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및 해양사고에 대응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상 부상 선원 항공 이송…자월도 응급환자 2명도 이송

25일 오후 1시 30분께 소청도 남방 약 22해리 해상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던 50대 선원의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부상 선원을 300톤급 경비함정으로 옮긴 뒤 항공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같은 날 낮 12시 55분께에는 자월도 보건지소에서 80대 고령 응급환자 이송 요청이 들어왔다. 해경은 P-78정을 투입해 환자를 이송했다.

앞서 24일 오후 4시 6분께 자월도에서는 맹장염이 의심되는 60대 환자가 발생했다. 해경은 P-78정과 영흥구조정을 투입해 환자를 진두항으로 옮긴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갯벌 위험자 구조하고 고무보트 안전관리도 실시

25일 오전 11시 18분께에는 하나개해수욕장 갯벌에 물이 차오르는데도 빠져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어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 소속 해양재난구조대원은 4륜 오토바이를 이용해 현장에 접근, 해당 인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55분께 실미도 인근 해상에서는 고무보트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신고자와 통화해 보트가 자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주변 해역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장대운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인천해양경찰서는 주말에도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과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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