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수학·과학 융합축전에 학생과 시민 등 8만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익힌 수학적 사고와 과학적 탐구 활동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선보였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융합교육 사례도 공유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12회 인천수학축전 & 제28회 인천과학대제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질문하는 수학! 열어가는 과학! 연결하는 AI!’를 슬로건으로 열렸으며, 과학 체험부스 255개와 수학 체험부스 198개 등 모두 453개 부스가 운영됐다.
수학·과학 체험 프로그램 453개 운영
수학축전에서는 수학을 놀이와 체험으로 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방탈출 버스 ‘수학 미스터리룸’과 대형 수학구조물 전시가 마련됐다. 인천수학용어말하기 한마당과 주제탐구 프로젝트 발표도 진행됐으며, ‘도전! 디자인·창의구조물·퍼즐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활용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과학대제전에서는 생태·융합·발명 분야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바둑기사 이세돌과 함께하는 과학 보드게임,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메이커 탐구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우리동네 과학산책’과 ‘3분간의 과학소통’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퀴즈 및 골든벨, 인공지능 활용 STEAM 콘텐츠 창작교실 등 발표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축제 무대에 올라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한 ‘읽걷쓰’ 기반 융합 수업의 결과물을 체험부스로 구성해 소개하고, 관람객과 함께 관찰하고 질문하며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은 학생교육문화회관의 뮤지컬 공연과 은봉초등학교 댄스, 수선의발 H팀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하나의 질문 453개의 가능성’을 주제로 축제를 소개했다.
행사 기간 학생들은 자신이 참여한 탐구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읽걷쓰AI’ 교육과 관련해 학교 수업에서 진행한 학습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성훈 교육감 “읽걷쓰AI 교육의 생생한 결과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늘 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453개의 체험 부스는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관찰하고 질문하며 탐구하며 다진 단단한 기초 체력이 인공지능(AI)을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읽걷쓰AI’ 교육의 생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 시대를 주도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상상하는 ‘읽걷쓰AI’ 교육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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