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국제성모병원과 소아응급의료 협력 추진… 야간 진료체계 구축 요청

종합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소아청소년 비율 22%로 인천 평균 15% 웃돌아 국제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 4병상 운영… 11병상으로 확대 계획 병원장 “검단구와 협력해 소아응급체계 구축 방안 찾겠다”

검단구, 국제성모병원과 소아응급의료 협력 추진… 야간 진료체계 구축 요청
검단구, 국제성모병원과 소아응급의료 협력 추진… 야간 진료체계 구축 요청

검단구가 지역 내 높은 소아청소년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성모병원과 소아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야간에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근 대학병원의 소아응급 대응 역량을 활용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19일 국제성모병원을 방문해 고동현 병원장과 면담하고 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소아청소년 의료 분야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검단구의 소아청소년 비율이 약 22%로 인천시 평균인 15%를 크게 웃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야간 소아 진료 여건이 부족하다며 국제성모병원이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갖추면 지역 주민의 의료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구청장과 고 병원장은 국제협력팀과 로봇수술센터, 심장혈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소아청소년통합의료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살폈다.

국제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은 지난 9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 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검단구와 서해구는 물론 김포 지역 산부인과에서도 긴급한 신생아를 전원받고 있으며, 병원은 향후 병상을 1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통합의료센터에는 소아심장·내분비·감염·호흡기·알레르기·외과·재활의학과 진료 기능과 놀이치료·감각치료 시설 등이 모여 있다. 병원 측은 소아 환자와 보호자가 한곳에서 여러 진료와 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미 검단구와 정신건강 분야 협약을 맺고 구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 협력 관계를 소아청소년 의료 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지 논의가 이뤄졌다.

고동현 병원장은 인천 서북부 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소아청소년 의료체계를 갖출 역량이 있다며, 검단구의 소아응급 수요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단구와 협력해 소아응급체계 구축을 비롯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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