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민 연수구의원 “청년 네트워크, 행사 넘어 정책 제안·실행 성과로 평가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국제도시 정책자문위 운영계획 공유 요청…기존 자문기구와 역할 구분 주문 청년 네트워크 정책 제안 29건 중 13건 내년 검토…분과별 활동 성과 관리 강조

한성민 연수구의원
한성민 연수구의원

한성민 연수구의원이 국제도시 정책자문위원회 운영계획과 청년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점검하며, 위원회 구성과 회의 개최를 넘어 정책 제안과 실행으로 이어지는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21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3차 기획복지위원회에서 송도행정과와 일자리정책과, 기획예산실의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살펴보며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송도행정과에는 최근 관련 조례가 통과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정책자문위원회의 구성과 운영계획을 물었다. 집행부는 위원 모집계획을 내부 검토 중이며, 이달 안에 모집계획을 마련한 뒤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2027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운영계획이 마련되면 의회와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2청사 내 공단 이전 이후 공간 활용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집행부는 해당 공간에 송도도시관리국이 이전하고, 송도생활지원과와 관련 부서의 팀 증원에 맞춰 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부서 이동에 앞서 조직도와 안내 등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 네트워크 운영에서는 회의 횟수보다 활동의 실질적인 결과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집행부 보고에 따르면 2026년 9월 기준 전체회의 1회, 운영위원회 2회, 분과위원회 24회가 열렸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총 29건의 정책 제안이 발굴됐다. 이 가운데 13건은 2027년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분과별 정책 제안 건수와 프로젝트·소모임 등 회의 외 활동 실적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 네트워크가 청년주간 행사 준비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조사하고 제안하는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는 취지다.

집행부는 분과별 활동과 정책 제안 현황을 확인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또 12월 성과공유회에서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2027년 청년 아카데미 운영기간이 기존보다 늘어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분과별 자율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계속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획예산실 업무보고에서는 공약 관리와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한 의원은 공약사업이 구청장 개인의 약속을 넘어 주민 생활과 연결된 정책인 만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원 확보와 사업 우선순위 문제를 면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집행부는 공약 이행의 주요 어려움으로 재원 확보와 연차별 추진 순서 조정을 꼽았다. 구 자체 권한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업도 주민 불편과 직결되는 경우가 있어 상급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의 질의는 정책자문기구와 청년 네트워크의 운영 실적을 단순한 구성·회의 횟수로 평가하지 말고, 정책 제안과 실행 가능성, 주민 체감 성과를 중심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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