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도 벼 수확 현장 점검…평년 웃도는 수확량 전망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적기 수확 지도 23일까지 운영…지역별 수확 작업은 26일께 마무리 예상 공공비축미곡 수분 13~15% 관리…건조 온도 50℃ 이하 권고

옹진군, 백령도 벼 수확 현장 찾아
옹진군, 백령도 벼 수확 현장 찾아

옹진군이 가을 벼 수확기를 맞아 백령도 농가의 작황을 점검하고 적기 수확과 수확 후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벼 생육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해 올해 수확량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옹진군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백령면 벼베기 현장을 방문해 수확 진행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옹진군의 첫 벼베기는 지난달 7일 영흥면에서 시작됐다. 군은 지역별 수확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오는 26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벼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와 낟알이 여무는 등숙기의 생육 상태가 대체로 양호해 수확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 시기와 작업 여건이 지역마다 다른 도서지역에서는 벼의 생육 상태를 살펴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벼가 충분히 여물기 전에 수확하거나 수확 후 건조·저장 관리가 적절하지 않으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께까지를 ‘적기 수확 중점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농가별 수확 시기와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수확한 벼의 수분 함량은 용도에 따라 구분해 관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용 벼는 수분 함량을 13~15%로 맞추고, 저장용 및 종자용은 16% 내외를 유지하도록 안내했다. 건조 과정에서는 온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면서 서서히 말릴 것을 당부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벼를 차질 없이 수확할 수 있도록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며 “농가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한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남은 수확 기간에도 현장 지도를 이어가고, 수확 이후 건조와 저장 과정에서 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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