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청학역 신설,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변전소 주민 우려는 과제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이재호 연수구청장 “원도심 교통 개선 기대”…후속 행정절차 이행 필요 비류마을 변전소 설치 놓고 주민 안전 우려 청취·의견 반영 약속 사업 속도와 주민 수용성 병행 과제…적기 개통 추진 의지 밝혀

연수구, GTX-B 청학역 신설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연수구, GTX-B 청학역 신설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GTX-B 노선 청학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인천 연수구 원도심의 광역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전됐다. 다만 비류마을 변전소 설치에 따른 주민 안전 우려와 심사 조건 이행 등 후속 과제가 남아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16일 청학역 신설 사업의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를 환영하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적기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2010년 인천시의원 시절부터 GTX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이번 심사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청학역 신설이 장기간 교통 불편을 겪어 온 원도심 주민들의 광역교통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청학역 신설은 GTX-B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 지점을 연수구 원도심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지역 교통망 개선과 관련이 있다. 다만 중앙투자심사의 조건부 통과는 심사 조건을 이행해야 하는 단계로, 역 신설과 개통이 모든 절차를 마치고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향후 조건 이행과 관련 행정절차가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다.

주민 안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이 구청장은 비류마을 변전소 설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를 세심하게 살피고 소수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철도 운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검토해야 하는 만큼, 변전소 설치 문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청학역 신설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관련 시설의 입지와 안전 문제를 둘러싼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지역사회와의 협의 과제로 남는다.

이 구청장은 사업 추진 속도만큼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0년부터 이어 온 GTX 추진 구상이 청학역 신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적기 개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청학역 신설 사업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한 단계 진전했지만, 앞으로 심사 조건 이행과 변전소 관련 주민 우려 해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행정절차의 속도뿐 아니라 주민 안전에 대한 설명과 의견 반영 과정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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