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욱 부평구의원, 풍물대축제 화장실 안내 개선 주문…“글로벌 축제에 걸맞은 편의 갖춰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행사장 주변 개방화장실 약 19곳 확보했지만 위치 안내는 과제 주요 도로에서 300~500m 떨어진 시설도 있어 접근성 지적 풍물 의상·갓 등 축제 정체성 살린 기념품 구성 제안

이제욱 부평구의원
이제욱 부평구의원

이제욱 부평구의원이 부평풍물대축제의 화장실 위치 안내와 기념품 구성을 점검하며, 2027년 글로벌 축제 추진에 앞서 관람객 편의와 축제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15일 열린 부평구의회 제278회 임시회 제2차 행정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부평풍물대축제 방문객 집계와 행사장 화장실 운영 현황을 질의했다.

문화관광과는 올해 축제 방문객을 KT 통신자료 등을 활용해 집계하고 있으며, 현재 잠정적으로 약 25만명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 건물과 협의해 개방화장실을 확보하고 지하철역 등 주변 시설도 활용했으며, 화장실은 약 19곳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화장실을 확보하는 것과 관람객이 실제로 위치를 알고 이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원실에 배부된 행사장 배치도를 살펴보면 축제가 열리는 주요 도로 중심부에 표시된 개방화장실은 약 4곳에 그쳤고, 일부 시설은 행사장 도로에서 300~500m가량 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모바일 웹과 QR코드로 행사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객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령 방문객이나 여성, 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이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로수 주변이나 주요 동선에 개방화장실 안내표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화장실을 찾지 못해 관람객이 불편을 겪거나 행사장 주변에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용변을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문화관광과는 행사장 도로 안쪽에 별도의 화장실을 설치하기에는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인근 건물 소유자들과 협의해 시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내와 접근성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내년도 축제 종합운영계획과 안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기념품과 체험부스의 구성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이 의원은 풍물축제 현장에서 멕시코 모자 등 축제의 주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체험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풍물 의상과 갓 등 축제의 특성을 살린 상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과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방문객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축제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내년도 준비 과정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평풍물대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려면 외국인 방문객 유치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축제의 문화적 특성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选语言版本,正在显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