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폭염·폭우 피해 예방 연구 착수…지역 맞춤형 대응책 찾는다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임현주 의원 연구회, 기후위기 취약성 분석·핵심 정책 발굴 추진 해안도시 특성·취약계층 고려해 홍수 방지와 열섬 완화 방안 검토 연구 결과를 행정체계·조례·재정 기반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

인천시의회, 기후위기 선제대응 인천형 모델 구축 나서
인천시의회, 기후위기 선제대응 인천형 모델 구축 나서

인천시의회가 폭염과 폭우 등 기후위기 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지역 맞춤형 대응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인천의 해안도시 특성과 지역별 재난 취약성을 분석해 예방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 결과를 행정체계와 관련 입법·재정 기반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후위기 선제대응 모범도시 만들기 연구회’는 15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폭염 및 폭우 등 기후위기 피해 예방과 인천형 대책 수립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의원인 임현주 의원을 비롯해 조성환·박흥석·김오현 의원과 용역 수행기관인 다온정책연구소의 김태훈 박사 등이 참석했다. 김태훈 책임연구원은 연구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보고했으며, 참석 의원들은 인천의 기후위기 피해 예방과 대응정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인천에서도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현실화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안도시인 인천의 지리적·도시적 특성을 반영해 재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에서는 국내외 주요 도시의 기후위기 적응정책과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인천의 기후위기 현황과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지역별 취약성을 파악한 뒤 주요 대응정책과 적응 전략을 마련하고, 인천형 선제대응 모델 구축에 필요한 핵심 과제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홍수 방지와 도심 열섬현상 완화 정책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국내외 도시의 대응 사례를 비교하고 인천의 기후환경과 도시구조, 인구 구성, 취약계층 분포 등을 함께 고려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대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임현주 대표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생명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라며 “해안도시인 인천의 지역적 특성과 기후위기 취약성을 면밀히 분석해 폭염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결과가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행정체계 구축과 관련 입법·재정적 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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