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11개 군·구·158개 읍·면·동에 위원 4000여 명 활동 통합돌봄·자살예방 분과 협력 강화…위기가구 발굴 확대 역량강화 컨퍼런스 시 직접 추진…교육·정책포럼 등 지원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에 나선다. 돌봄 수요 다변화와 새로운 취약계층 증가에 대응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13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연합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실적과 내년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군·구 민간공동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협의체 사무국 전담인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군·구와 읍·면·동에 설치되는 법정 기구다. 복지 관련 기관·법인·단체·시설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을 뒷받침한다. 인천에서는 11개 군·구와 158개 읍·면·동에서 4000여 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운영 방식과 2027년 활성화 계획, 군·구 및 읍·면·동 지원사업 등이 논의됐다.

우선 군·구를 순회하며 개최해 온 역량강화 컨퍼런스는 올해부터 인천시가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일선 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돌봄과 자살 예방 분야의 협력도 강화한다. 참석자들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운영 중인 50여 명 규모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실무분과’와 35여 명 규모의 ‘자살예방 분과’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두 분과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 홍보와 위기가구 발굴에 협의체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구별 우수사례와 시책사업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인천시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직무교육과 정책포럼, 매뉴얼 발간, 모니터링 등 협의체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헌신과 열정적인 활동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사회안전망이 현장에 더욱 두텁게 작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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