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료복합단지 굴착 공사 81% 진행…병원 본공사 시공사 연말 선정 목표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전체 굴착 예정량 121만㎥ 중 117만㎥ 반출…매립지 특성상 우천 시 작업 지연 병원동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사업부지 약 9만7000㎡ 시행사, 13개 안팎 시공사 검토…연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추진

청라의료복합단지 현장 점검하는 박찬대 인천시장
청라의료복합단지 현장 점검하는 박찬대 인천시장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 공사가 토목 굴착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병원 본공사 시공사 선정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시행사는 올해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시공사 후보군을 검토 중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8일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설명에 따르면 사업은 지난 1월 7일 착공 신고를 마친 뒤 가설 펜스와 가설 도로 등 준비 공사를 거쳐 3월부터 굴착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부지는 약 9만7000㎡이며, 계획된 연면적은 약 5만 평이다.

시설은 병원동과 주차동으로 구성된다. 병원동은 지하 4층·지상 19층, 주차동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계획됐다.

현재는 건물 본공사에 앞서 토목 굴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전체 굴착 예정량 121만㎥ 가운데 약 117만㎥를 반출해 공정률이 8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만큼 비산먼지와 소음 관리, 차량 동선 통제 등 안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립지라는 지반 특성은 공사 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장 관계자는 비가 오면 지반이 질어져 작업을 바로 이어가기 어렵다며, 안전을 위해 땅을 말린 뒤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표면 아래 약 5m까지 매립토가 확인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암반이 발견돼 파쇄 작업도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청라의료복합단지와 스타필드,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등을 언급하며 청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랫동안 지연됐던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심은 병원 본공사를 맡을 시공사 선정으로도 이어진다. 시행사인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 관계자는 현재 30개 안팎의 후보군 가운데 13개 정도의 시공사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공사는 300병상 이상 병원 시공 경험 등을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행사 측은 공사비 상승을 고려해 입찰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选语言版本,正在显示原文。 This article is not available in the selected language. Showing the original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