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통시장 8곳, 관광지와 묶었다…모바일 스탬프투어로 최대 4만원 쿠폰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10월 1일~11월 15일 남동·연수·계양·강화서 8개 코스 운영 코스 완주 때마다 5천 원 쿠폰…8개 완주하면 최대 4만 원 1차 행사 9천900여 명 참여…학생 전통시장 체험도 연계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인천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결해 방문을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가을철 다시 운영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26년 제2차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동구·연수구·계양구·강화군의 전통시장 8곳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8개 코스로 구성됐다.

참여 시장은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장승백이전통시장 ▲송도역전시장 ▲옥련전통시장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작전시장 ▲강화풍물시장이다.

핵심은 관광지 방문을 전통시장 소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인천e지’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한 뒤 해당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를 통해 현장에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코스 하나를 완주할 때마다 5천 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8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최대 4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참여 시장 내 약 16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먹거리와 신선식품을 비롯해 의류와 생활잡화 등 다양한 상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관광객이 시장을 단순히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관광 일정에 포함된 소비 공간으로 경험하도록 동선을 설계한 것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소래포구와 원도심 생활권 시장, 계양산 주변 시장, 강화지역 시장 등 입지와 시장 성격이 다른 전통시장을 주변 관광지와 연결해 관광객의 시장 방문을 유도한다.

앞서 8월 15일부터 제물포구·미추홀구·부평구·남동구의 전통시장 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스탬프투어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9천900여 명이 참여했다. 준비된 쿠폰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이번 2차 행사로 확대됐다.

이번 2차 행사는 1차 행사와 일부 권역을 달리해 전통시장 방문 수요를 인천 여러 지역으로 분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을 학생들의 지역 체험교육과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등과 협력해 8월부터 12월까지 학생 약 6천100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시장의 유래와 의미, 지역사회에서 맡는 역할 등을 배우는 현장형 교육이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인천e지를 활용한 스탬프투어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87개 학급·동아리에서 약 1천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탬프투어는 영어와 중국어 간체, 일본어를 지원하며 만 14세 미만 이용자도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1차 스탬프투어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에 힘입어 가을철 2차 행사를 이어가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미래 세대인 학생들도 인천의 전통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러한 방문이 지역 소비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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