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 남동갑·부평을도 사고당협으로… 계양갑·서해을 조직위원장 경쟁 본격화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남동갑 손범규 기소로 사고당협 지정…신재경 인천시당위원장 대행 계양갑 2명·서구을 4명 지원…복수 후보 지역 당원 직선제 적용 이현웅 부평구을 위원장도 사퇴, 사고당협으로... 인천 당협 재편 이어져

국민의힘 인천시당
국민의힘 인천시당

국민의힘 인천지역 당원협의회 조직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에 위원장이 공석이던 계양갑과 서해을에서 조직위원장 경쟁이 시작된 데 이어 남동갑과 부평을까지 사고 당협으로 전환되면서 인천지역 당협 운영에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손범규 전 남동갑 당협위원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남동갑 당협을 사고 당협으로 지정했다.

손 전 위원장이 맡았던 남동갑은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대행 체제로 운영한다. 향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위원장이 공석이었던 계양갑과 서해을은 조직위원장 공모를 마치고 후보자 심사가 진행 중이다.

계양갑에는 이병택 전 계양구청장 후보와 조동수 전 계양구의회 의장이 지원했다.

서해을에는 김유곤 전 인천시의원, 김학엽 서해구의회 의원, 김영훈 전 인천시의원 후보, 신성영 전 인천시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36개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후보를 공모했으며, 인천에서는 계양갑과 서해을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복수 후보가 나온 지역에 처음으로 책임당원 직선제가 적용된다. 조강특위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명 이상의 후보가 남을 경우 책임당원 투표를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계양갑은 최원식 전 위원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직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서해을은 박종진 전 위원장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위원장 자리가 비었다.

이런 가운데 부평을에서도 이현웅 당협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사고 당협이 추가됐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한 뒤 가족들에게 지방선거 공천까지 지역을 위해 활동한 후 사퇴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사퇴가 해당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동훈 의원과 사퇴 문제를 상의했으며 재고를 권유받았지만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사퇴 이후에도 국민의힘의 재건과 인천지역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평을은 이번에 국민의힘이 별도로 공모한 36개 사고당협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만큼, 향후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와 일정은 계양갑·서해을과는 별도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현재 사고당협 36곳의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강특위는 지난 15일 서류심사를 거쳐 17·18일과 21일 후보자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수 후보 지역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임할 수 있고, 복수 후보 지역은 당원 직선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계양갑과 서해을의 조직위원장 경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남동갑과 부평을에서도 당협위원장 공석이 발생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조직 정비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选语言版本,正在显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