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선재도서 첫 ‘바지락 페스티벌’…주민이 갯벌·특산물 관광 콘텐츠로

지역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주민 주도로 첫 행사…바지락 캐기부터 먹거리·공연까지 어촌계 바지락 판매 참여…관광객 방문을 지역 소비로 연결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 연계해 섬 자원 활용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

옹진군 선재도에서 바지락과 갯벌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주민 주도형 축제가 처음 열렸다. 지역 특산물 체험과 먹거리, 주민 공연을 한 공간에 구성해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옹진군은 선재도 추진위원회와 함께 지난 19일 영흥면 선재도 공중산책로 일원에서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재도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축제의 중심은 선재도의 대표 특산물인 바지락과 갯벌이었다. 주민들이 직접 행사 운영에 참여하고 바지락 채취 체험과 지역 수산물 판매를 연계했다.

현장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과 함께 바지락 비빔밥, 파전 등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선재도 어촌계도 바지락 판매에 참여해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지역 밴드 축하공연과 주민 장기자랑, 선재 콩쿨대회 등이 포함됐다. 먹거리와 체험뿐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선재도의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생업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기존 경관 중심 관광과 차이를 뒀다. 갯벌에서 바지락을 직접 캐고 지역 수산물을 구매하는 과정을 축제 프로그램에 포함해 관광객의 체험과 지역 소비를 함께 묶었다.

옹진군은 이번 축제를 ‘선재도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산물과 해양·갯벌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제1회 선재도 바지락 페스티벌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이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해 선재도가 서해안 해양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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