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해안에 590m 데크길 조성…만조 때 고립 우려 해소

지역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영종구, 43억5000만원 투입해 해안 보행로 정비 을왕리해수욕장~선녀바위 구간 공유수면 따라 설치 경관조명도 마련…주민·관광객 야간 보행환경 개선

을왕리 해안데크길 주민 화합 걷기행사
을왕리 해안데크길 주민 화합 걷기행사

영종구 을왕리 해안에 590m 길이의 데크길이 새로 조성됐다. 만조 때 바닷물이 기존 탐방로까지 차오르면서 보행자가 고립될 우려가 있었던 구간에 별도의 보행 동선을 확보한 것이다.

영종구는 지난 17일 을왕리 문화탐방로 해안데크길 조성을 마무리하고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걷기 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새로 조성된 데크길을 직접 걸으며 보행 동선과 안전시설을 확인했다.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 일원은 해안경관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곳이지만, 기존 탐방로 일부는 조수 간만의 차로 만조 때 바닷물이 차올라 통행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영종구는 이 같은 보행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9월 사업을 마쳤다. 총사업비는 시비 21억원과 구비 22억5000만원 등 43억5000만원이다.

새 데크길은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 일원 공유수면을 따라 590m 규모로 설치됐다. 만조 때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행 동선을 확보해 해안 탐방 중 발생할 수 있는 고립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크길에는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낮 시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해안을 걸으며 낙조와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번 해안데크길 조성으로 더욱 안전하게 을왕리의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영종구의 새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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