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민주당 부대변인, 미추홀구청장 출마 선언… “복지특별구 만들 것”

선거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기본사회’ 모델 지방행정 구현 강조… 20년 복지 전문가의 ‘강강약약’ 리더십 자임

미추홀구청장 출마선언하는 김성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미추홀구청장 출마선언하는 김성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성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전 인천시의원)이 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미추홀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정치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이라며 미추홀구를 ‘대한민국 복지특별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20여 년간 복지 현장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도심 노후화와 주거 불안 속에서 서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행정의 ‘온도’와 ‘속도’를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법과 절차에만 매몰된 관료적 행정이 아닌, 공감과 보호를 우선하는 ‘따뜻한 행정’과 구민이 변화를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핵심 공약으로는 미추홀구를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 철학인 ‘기본사회’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부대변인은 “단순한 시혜성 지원을 넘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구민의 존엄이 지켜지는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첨단 기술과 복지를 결합한 미래형 경제 활력 모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을 “청춘을 바쳐 미추홀에 뿌리내린 사람”이라고 소개한 김 부대변인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과 제8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강조하며 현장 전문성을 부각했다. 그는 특히 “부당한 권력에는 날카롭고 약자에게는 따뜻한 ‘강강약약(强强弱弱)’의 리더십을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제20대·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인천선대본의 종합상황실장과 직능지원단 수석단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당내 ‘전략·정책통’으로 꼽힌다. 그는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책 역량을 미추홀의 확실한 변화로 증명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966년생인 김 부대변인은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민주당 인천시당 직능위원장과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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