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정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자립준비청년 지원, 예산 탓에 멈춰선 안 돼… 기업 후원 등 대안 마련하라”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2026년 업무보고서 자립준비청년 네트워크 예산 집행 상황 점검 결식아동 ‘배달 가맹점’ 저조 지적… “아이들 먹고 싶은 것 고를 수 있게 가맹점 확대 총력”

장문정 인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장문정 인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인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가 구의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도 자립준비청년과 결식아동 등 ‘복지 약자’를 위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등 다각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장문정 복지도시위원장(국민의힘, 청라1~2동)은 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복지도시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예산 확보 현황과 결식아동 급식 지원용 ‘온밥’ 가맹점 확대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장 위원장은 먼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논의됐던 추경 예산 편성 상황을 따져 물었다. 서구의 재정난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예산 확보가 불투명해지자, 장 위원장은 집행부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서구 예산 상황이 심각해 6월 추경만 기다리기 어려운 상태”라며 “복지정책과와 협의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포스코, SK 등 관내 기업 후원을 받아 자립준비청년 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3~4월 중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장 위원장은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보고해달라”며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결식아동 급식 지원 사업인 ‘온밥’ 가맹점의 저조한 참여 실태를 지적했다. 현재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온밥’ 가맹점은 52개소에 불과해 아이들이 다양한 메뉴를 선택하는 데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장 위원장은 “가맹점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업주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가입을 꺼리고 있는데, 아이들은 먹고 싶은 것이 정말 많다”며 “아이들이 본인이 원하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가맹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센티브 마련을 위해 인천시와 협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업주들을 직접 찾아가 가입을 유도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구 관계자는 “시에서 추가 인센티브를 마련 중이며, 가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동별로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식당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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